2022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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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서울)는 작년까지는 국제계열 선발 시 수능을 반영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1단계에서 100%, 2단계에서 90% 수능을 반영한다.
수능 100% 전형은 다른 전형 요소에 의한 변수 없이 수능 성적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학마다 유불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을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 체제가 도입됐다. 이에 대학 및 학과에 따라 특정 선택과목을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수능 활용 방법이 달라졌다. 인문계열에선 수학과 탐구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주요대 자연계열은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한다.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 또는 의·약학과 및 공학계열 중심의 특정 학과들은 수학 선택과목 중 미적분 또는 기하를 지정하고 있어 확률과 통계 응시자는 지원할 수 없다.
또 영남대 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기계IT대학 등은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 5%,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5%를 가산하며, 계명대 자연계(의예·약학·제약 제외)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5%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일부 학과에선 미적분 또는 기하에 가산점을 부여해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살펴봐야 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도 따져봐야 한다. 주요대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영역을, 자연계열은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다. 올해 수능이 선택형으로 치러짐에 따라 인문계열로의 교차 지원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인문계열에서 수학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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