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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코로나19로 멈췄던 경북 봄 축제, 도내 곳곳서 잇따라 개최

2022-04-18

문경찻사발축제 오는 30일 개막
영주선비문화축제, 고령대가야축제 내달 5일
성주참외페스티벌 내달 6일, 영양산나물축제 12일
영주소백산철쭉제 28일, 김천자두축제 6월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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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에 열린 문경찻사발축제. <경북도 제공>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경북 지역의 봄 축제도 잇따라 개최된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도내에선 '문경찻사발축제'를 시작으로 '영주선비문화축제', '고령대가야축제', '성주참외페스티벌', '영양산나물축제', '영주소백산철쭉제', '김천자두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문화관광체육부 지정 명예 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다음 달 8일까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에는 기획전시, 도예명장인 도천 천한봉 선생 추모 특별전시, 도자기체험, 오감행복요장방문 스탬프투어, 랜선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영주선비문화축제도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에 맞춰 3년 만에 열린다. 올해 축제는 영주 지역 대표 관광지인 소수서원과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원에서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치러진다. 선비세상 문화관, 야경을 즐기는 선비, 고유제, 한복맵시대회, 지역 문화예술공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 선비공감 흥(興)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올해 경북도 최우수 지정 축제인 고령대가야축제도 5월 5일부터 나흘간 대가야 생활촌 일대에서 열린다. '황금의 빛, 대가야'를 주제로 사금채취체험, 생활촌 야간투어, 열기구 체험, 창작뮤지컬 '가얏고' 공연, 어린이 가족뮤지컬 공연, 라이브 커머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운다.


다음 달 6일에는 성주 참외페스티벌도 막을 올린다. 성밖숲 일원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참외요리 라이브쇼, 참외 가공품 라이브커머스, 작은 음악회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5월 12일에는 영양산나물축제, 28일에는 영주소백산철쭉제, 6월에는 김천자두축제가 이어진다.


경북도와 관련 시·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열리지 못했던 축제가 올해 잇따라 개최됨에 따라 관람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 축제장도 만들어 축제 영토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제는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까지 살리는 지역의 든든한 효자"라며 "앞으로 지역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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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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