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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기기·미래車' 밀어붙인 뚝심 통했다

2022-04-19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선정

휴스타 롤모델 '무색' 잇단 고배

복수형예산 400억 추가확보 결실

실익 버리고 공유대학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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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 18일 천신만고 끝에 매머드급 국책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손에 거머쥐면서 그간 완연한 추락세를 보인 지역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불안했던 혁신인재양성-취·창업-지역 정주 등 지역경제 선순환체계도 공고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졌다.

대구경북이 도전 3수 끝에 RIS를 품에 안기까지 그야말로 숱한 스토리들이 양산됐다.

우선 사업 지분을 확실히 찾아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대구경북은 2019년 대경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HuStar)를 시행했고, 교육부는 이를 벤치마킹해 2020년 RIS사업을 만들었다.

하지만 2020년, 2021년 연거푸 대구경북은 이 사업에서 퇴짜를 맞았다. 벤치마킹 롤모델 당사자인 점이 무색해졌고, 자존심도 잔뜩 상했었다. 이제는 그 아픔을 말끔히 씻게 됐다. 대구경북은 처음부터 복수형 플랫폼을 염두에 뒀지만 지난해말 국비확정 전에는 복수형이 빠졌다. 지역에선 국회의원 등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복수형 사업예산(400억원)을 추가로 반영시켰다. 하마터면 올해 사업에 응모도 못할 상황이었다.

핵심분야에서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역에선 전자정보기기와 모빌리티 분야를 매번 핵심분야로 정해 공모에 응했고, 올해도 큰 틀에서 변화를 두지 않고 전자정보기기(경북대)와 미래차전환부품(영남대)으로 정했다.

당초 정부차원에선 이미 RIS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와 차별점이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래도 지역에선 뚝심 있게 밀고 나갔다. 이 사업분야관련 기업들이 지역에 많아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결국 선택은 옳았다.

대학발(發) 지역혁신에 대한 기대치는 한층 높아졌다. 학생·학점 공유가 가능한 대구경북 혁신대학(DGM·참여대학 23곳)을 통해 연간 1천100여명의 인재가 양성되고, 이 중 60%가 지역기업에 취직해 정주시키는 사업을 통해 구인난을 겪는 지역산업 생태계가 한층 안정화될 수 있게 됐다. LIG넥스원, 에스엘, 화신 등 지역 대표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지역에 강점이 있지만 다소 낙후된 IT분야와 차부품 산업을 고도화시킬 수 있는 장이 마련된 셈이다.

지역 인재들은 교육과정에서 산업현장 공유캠퍼스, 가상공간을 활용한 메타캠퍼스, 제조혁신 로봇플랫폼 등 첨단 시스템도 접하게 된다. 사업을 총괄하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가 지역발전 토대를 단단하게 다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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