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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 크고 작은 공천 잡음…항의 방문 잇따라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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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최완식 예비후보가 2일 민주당 대구시당사를 항의방문 했다. 최완식 예비후보 측 제공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6·1지방선거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항의 방문하는 등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최완식 예비후보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최종 후보 선정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 심사 기준 적용이 고무줄 잣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관위 추천 결과는 시당 상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후 공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결 과정이 없었다. 이는 명백한 무효"라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이날 오후 지지자 20여 명과 민주당 대구시당사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공관위의 결정은 공직선거법을 부정했다"면서 "음주 전과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벌금형까지 선고받은 사람을 공천하면서 도덕성을 운운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020년 대구시의원 보궐선거에서 38.4%라는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한 끝에 석패한 최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한 것은 특정 후보 밀어주기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 대구시당 공관위는 비례대표 기초의원 공천 과정에서도 '중복 신청'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북구 나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김종련 후보는 북구의회 비례대표 후보로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절차상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 신청하려면 지역구 후보 사퇴서를 먼저 제출해야 한다.

이에 김지연 북구의원과 김효원 북구의회 비례대표 후보는 2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을 찾아 김종련 후보의 지역구 후보 사퇴서 확인을 요구했다. 김지연 의원은 "수차례 김종련 후보의 지역구 후보사퇴서 제출 여부를 확인한 끝에 '중복 신청'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에는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들이 "중앙당 공천 심사 기준에 정견 발표, 토론회 등 공개 오디션을 하도록 돼 있으나, 이유 없이 생략 됐다"며 대구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 공관위는 지난달 12일 여성 정치 신인의 경우 각각 25%의 가산점을 받는데 중복 적용을 통해 최대 50%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으나, 3일 만에 '중복은 안 된다'며 정정하기도 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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