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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함께 힐링" 봉화목재문화체험장 인기...목재체험관·산림욕장 등 갖춰

2022-05-04

다양한 목공품 만들기도 재미

봉화목재문화체험장
최근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이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으며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봉화군 제공>

최근 경북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이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문화공간으로 각광받으며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에 있는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은 2012년 조성돼 봉화 대표 소나무인 춘양목(금강송) 등 우리 목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목재체험관, 자생식물단지, 산림욕장 등의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목재체험관에는 춘양목의 우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춘양목은 봉화 춘양면의 춘양역에서 싣고 온 소나무를 일컫던 말에서 유래됐으며, 봉화의 혹독한 겨울 추위로 인해 나무가 강하고 단단해 최고의 건축 자재로 손꼽힌다. 한옥을 짓는 으뜸가는 목재로 조선시대 5대 궁궐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특히 간벌목과 부산물 등을 활용해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목공체험실은 체험객과 특히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다.

단순한 소품부터 수납함·탁자 등에 이르기까지 수십 가지의 목공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고, 원하는 소품 재료를 선택하고 재료비만 내면 전문가와 함께 나만의 목공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 야외에는 울창한 창평산림욕장이 있는데, 춘양목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품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연못 정원과 다양한 식물들을 계절별로 관찰할 수 있는 자생식물단지, 탐방로와 휴게시설, 야외교육장 등 용도별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봉화목재문화체험장 관계자는 "최근 목재문화체험장이 산림교육전문가 양성 교육을 비롯한 유치원, 초·중·고의 체험학습 및 자유학기제 활동, 경북유아숲지도사 자격증반 실습 등 다양한 교육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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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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