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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자치경찰위원 2명 1년 만에 사의…당분간 '5인 체제' 불가피

2022-05-24
대구시청2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치경찰위) 위원장 등 일부 위원들이 최근 사의를 표명(영남일보 5월23일자 1면 보도)한 가운데, 당분간 대구자치경찰위는 '5인 위원 체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자로 임명된 최 위원장이 지난 1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 다른 자치경찰위원 한 명도 역시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경찰위원장과 위원은 3년 임기를 보장받지만, 최 위원장 등은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최 위원장 등의 사직서는 이달 말쯤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자치경찰 출범 1년 만에 새로운 위원장과 위원을 선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대구자치경찰위는 곧바로 신임 위원장 임명을 하지 않고 한동안 직무 대행 및 공석 상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자치경찰위원장 임명권자인 현 대구시장의 임기가 6월 말 마무리되고, 6·1 지방선거 이후 대구시는 인수위 체제가 된다. 이 때문에 다음 자치경찰위원장은 차기 대구시장이 임명할 공산이 크다.

향후 보궐위원 선임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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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자치경찰운영위원 임명식. 대구시 제공

이번 위원 사의 표명 논란으로 대구 자치경찰 전반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올 수 있고, 또 대구자치경찰위 내부의 문제점들이 표면으로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새로 선임되는 위원에게도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임 대구시장 인수위에 자치경찰위원 결원 등에 대해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라며 "최 위원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당분간 위원장 직무는 상임위원(사무국장)이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 외에 사의를 표명한 위원 1명 자리는 새 위원을 선임할 때까지 공석이 될 듯 하다"고 설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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