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 포스터. <봉화군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던 봉화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이 다시 문을 연다.

경북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오는 17일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 문을 열고, 9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별빛 가득한 금요일 밤! 맛있는 즐거움, 신나는 볼거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야시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서커스 공연 등 다양한 퓨전 음악 그룹 공연과 버스킹 공연, 자석 낚시, 수정토 촉감놀이, 미꾸라지 잡기와 같은 문화예술 체험 행사와 핸드메이드 공예품 벼룩시장도 열린다.

야시장 개장을 기념한 '불금 가요제'가 매주 열리고, 특히 새롭게 단장한 내성천의 화려한 경관조명으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돼 야간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먹거리 판매대에서는 떡갈비를 비롯한 육전, 닭강정, 꽃 음료, 추억의 도시락, 순대볶음, 쌀국수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선보인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활기를 되찾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에 열린 '시장애(愛) 불금 야시장' 모습. <봉화군 제공>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