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경찰이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방화범의 집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영남일보 6월12일 보도)가 이번 사건을 푸는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이 될 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방화범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휘발유·흉기 구입처 및 출처 찾기 등을 통해 A씨의 범행 관련 증거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범인의 행적과 범행동기를 밝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반적으로는 휴대전화에 개인 기록 등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도 휴대전화를 중요한 증거 물품으로 보고 있다.
범인 등의 휴대전화에 남은 통화 기록이나 문자메시지 분석을 통해 사건 경위가 구체화 될 수 도 있다.
다만,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얼마나 많은 기록을 남겼을지는 미지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A씨가 (사건 당일) 집에 휴대전화를 두고 간 이유도 아직은 알 수 없다"고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노진실

서민지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