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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탄탄해진 스토리로 돌아온 창작뮤지컬 '월곡'

2022-06-20

대구 임란의병장 우배선 이야기

음악·안무·무대 등 업그레이드

23~25일 달서아트센터서 공연

더 탄탄해진 스토리로 돌아온 창작뮤지컬 월곡
지난해 공연된 뮤지컬 '월곡' 공연 모습.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가 임진왜란 당시 대구 달서구에서 활약한 의병장 '월곡 우배선'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월곡'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2회째 선보이는 뮤지컬 월곡은 총 3년의 기간에 걸쳐 제작됐다. 2020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리딩극 형태로 첫선을 보였고 지난해 초연됐다. 이번 공연은 첫 공연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수정·보완해 음악, 스토리 라인, 무대 세트 및 안무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제작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주인공인 월곡 우배선 장군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대구 달서구 일대를 근거지로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우고 선문 원종공신에 책록된 인물이다. 뮤지컬 월곡은 우배선이 남긴 '의병군공책'을 모티브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제작됐다. 역사적 인물과 사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혁이, 월이 등 가상 인물을 통해 극적인 요소를 더했다.

또 주연 배우 1명을 제외하고 제작진, 출연진 모두 대구 예술인들로 구성했다. 제작 총괄은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이 맡았다. 안무자 장혜린은 이번 작품에서 연출자로 데뷔한다. 이외에 극본 손수민, 작곡·음악감독 진주백, 무대 디자인 손지희, 의상디자인 이수진 등이 담당한다.

주인공 우배선은 뮤지컬 '박정희' '대왕문무' '이순신의 바다' 등에 출연한 정도원이 연기한다. 뮤지컬 '반딧불' '비갠하늘'에 출연한 박지훈은 일본장수 카게요시 역을 맡는다. 월이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채이가, 혁이 역에는 뛰어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인 박명선이 담당한다. 이외에도 이민주, 정아름 등 대구를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23일 오후 7시30분, 24일 오후 3시·7시30분, 25일 오후 3시·7시다. 예매는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에서 가능하다. 전석 3만원. (053)584-8968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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