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적사 주변서 시작된 불길…바람 탓 확산 우려
오후 3시 7분 신고 접수… 3시 12분 구조대 현장 도착

31일 오후 대구 남구 봉덕동 앞산 은적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헬기 6대를 포함해 차량 21대, 인력 6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31일 오후 대구 남구 봉덕동 앞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7분쯤 “앞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은적사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남구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며, 5분 뒤인 오후 3시 12분 선착해 진화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중부 현장지휘단을 포함한 차량 21대, 인원 62명이 투입됐고, 산림청 및 소방당국 소속 헬기 6대도 현장에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며,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진화 작업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