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직협 관계자가 '행안부내 경찰국 설치를 철회하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국민의힘 대구시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대구 11개 관서 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단이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사 앞에서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1인 시위를 한 대표단 관계자는 "경찰국은 1990년대 치안본부 시절로 회귀하는 것이다.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침해받을 것이며 법치주의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을 섬기는 경찰이고 싶다. 권력의 하수인이 되지 않게끔 국민들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오전 경찰제도 개선자문위원회 권고안에 대한 행안부 입장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글·사진= 이동현 수습기자 shineast@yeongnam.com
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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