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5월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있다. 대구시 제공 |
홍준표 대구시장이 결원 상태인 대구자치경찰위원 한 명을 지명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4일 자치경찰위원으로 여성 인사 한 명을 지명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해당 자치경찰위원 후보에 대한 신원조회 등 검증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법에는 시·도지사가 자치경찰위원 7명 중 1명을 지명하도록 돼 있다.
앞서 지난 5월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을 비롯한 대구자치경찰위원 2명이 임기 시작 1년 만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현재까지 5인 위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사임한 자치경찰위원 2명 중 한 명은 대구시장이 지명, 또 한 명은 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사다.
위원장 사퇴 후 대구자치경찰위는 위원장 없이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석 상태인 대구 자치경찰위원장도 조만간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경찰위원장 임명권은 시·도지사에게 있어 이번에 홍 시장이 지명한 인사가 새 자치경찰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시장 지명 자치경찰위원 후보 외에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추가 인선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