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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공기관 구조개혁' 작업 본격화…공공혁신 추진 TF 발족

2022-07-08

공기업·출자출연기관 통폐합 작업 속도 낸다

대구시 공공기관 구조개혁 작업 본격화…공공혁신 추진 TF 발족
대구시청 동인동 청사 입구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개혁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는 최근 시 산하 공공기관 관련 각 실·국에 공공기관 통폐합을 위한 조례 제정 준비를 요청했다.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의 공공기관 구조개혁안을 바탕으로 조속하게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조례 제정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의 공공기관 구조개혁 로드맵은 7~8월 통폐합 관련 조례 통과, 9월 말~10월 초 통폐합 기관 설립을 목표로 한다.

인수위 안에 따르면, '도시철도공사'와 '도시철도건설본부'를 통합해 '(가칭)대구교통공사'를 설립한다. 또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을 통합해 '(가칭)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한다.

기존 문화·예술·관광 관련 공공기관을 통합해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설립하고, '대구사회서비스원',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을 통합해 '(가칭)대구행복진흥원'을 설립한다는 방안도 있다.

홍 시장 취임 후 공공기관 구조개혁 업무 등을 지원할 '공공혁신 추진 태스크포스(TF)'도 발족했다. TF는 직원 5명으로 구성됐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대구시장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최대한 빨리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조례를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 홍준표 민선 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는 현재 18개인 공공기관(지방공기업 4개, 출자·출연기관 14개)을 10개로 줄이는 구조개혁 방안을 공개했다.

홍 시장은 지난 달 말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공공기관 구조조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라며 "이번 공공기관 개혁으로 1천 억 가량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있고 그 절약되는 예산은 모두 미래 50년 사업과 시민복지 사업에 투자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혁신을 멈추면 대구도 멈추게 된다. 기득권 카르텔을 깨지 않으면 대구는 희망이 없다"고 덧붙였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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