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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미래 먹거리 세포배양산업에 민선 8기 모든 역량 집중

2022-07-13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와 협업에 나서는 한편
풍부한 축산자원 활용한 연구개발 과제 준비 박차

의성군 미래 먹거리 세포배양산업에 민선 8기 모든 역량 집중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바이오밸리 클러스터 조성에 민선 8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의성이 미래 먹거리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 세포배양산업을 경북도는 물론,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받는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세포배양산업은 경북도와 의성군이 2016년 경북 북부권 균형 발전과 함께 국가 바이오산업 핵심소재인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이 산업의 전망을 높이 평가한 의성군은 산업단지 부지 조성을 위해 약 422억원의 군비를 투입하는 등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을 서둘렀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 연말이면 경북도와 의성군이 공동 투자(90억원)한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가 완공된다.

또한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산업단지(약 23만㎡ 규모)는 안동의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SK바이오사이언스·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 등 대구경북지역 내 바이오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물류거점 역할도 기대할 수 있어 바이오특화산업단지로서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는 입주 예정인 바이오 관련 선도기업과 기술력을 갖춘 업체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은 물론, 의성 바이오산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한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사업 확장성 및 의성군만의 차별화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국책과제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세포배양용 국산 소 혈청 및 혈청 유래 고부가물질 생산기술 개발'이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소 혈청은 기초연구를 위한 세포배양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인공 수정 △인체·동물 백신 생산 △질병 진단 △배양육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바이오 분야 핵심 소재임에도 국내에서의 연구·개발은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와 협업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풍부한 축산자원을 활용한 연구개발 과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바이오밸리 클러스터 조성은 기초단체 역량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다"면서 "의성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바이오산업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것"이라면서 경북도와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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