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항, 관광복합단지로 재탄생…구룡포항만 재개발사업 공모 3일 시작

해양수산부 제공.

포항 구룡포항을 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포항 구룡포항만 재개발사업' 공모가 3일부터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2일 "포항시 구룡포항 내 준설토 투기장을 재개발해 숙박시설, 친수시설 등을 갖춘 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포항 구룡포항 항만재개발사업' 사업계획 공모를 3일부터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구룡포항은 드라마 촬영, 지역 축제, 과메기 등으로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나 공원, 산책로 등 친수시설이 부족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을 재개발해 관광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포항 구룡포항 항만재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사업대상지는 구룡포읍 병포리 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 일원 총 3만9천216㎡ 부지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200실 이상의 숙박시설을 갖추는 내용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12월 28일까지 해수부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누리집( www.mof.go.kr )에서 확인하거나, 해양수산부 항만연안재생과(☎044-200-5983)로 문의하면 된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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