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조례발의 벌써 3건.5분 자유발언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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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개회된 제225회 영천시의회 제1차정례회에서 시의원과 공무원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영천시의회 제공 |
경북 영천시의회가 지난 8대와 달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9대 영천시의회는 지난 7월 출범과 동시에 의원 발의 조례안이 3건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시의회 1년간의 발의 조례 건수와 맞먹는 수치다.
제9대 영천시의회가 개원 초기부터 왕성한 의정활동에 나서고 있어 시민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의회에 따르면 전체 3건 가운데 공동발의 2건, 개정 발의가 1건이다.
이영기 시의원은 지난 7월 임시회에서 '영천시 교복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현재 입법 예고된 상황이다.
이 시의원은 "학교운영위,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 조례를 제정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19일에는 이갑균 산업건설위원장이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복지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영천시 여성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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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학 운영위원장이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영천시의회 제공 |
시의원들의 조례 발의와 아울러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도 증가하고 있다.지난 8일까지 3건에 이른다.
박 위원장이 지난 7월 제224회 임시회. 지난 1일 열린 제225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민들의 복지 증진을 챙길 것을 촉구했다.
그는 농민과 근로자를 위해 '복숭아 조기 출하를 위한 시설재배사업'과 '고용안전기금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갑균 산업건설위원장도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가 시급하다'며 영천시가 조속하게 대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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