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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달에 100% 분양을 앞두고 있는 구미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 항공사진.<구미시 제공> |
구미국가산업단지 5공단(하이테크밸리)의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이 91%를 넘어서 내달에는 100% 분양을 전망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달 말 구미하이테크밸리 잔여 산업용지 7필지(10만3천665㎡)에 대한 분양 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20일까지 구미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 185만4천㎡ 중 168만8천㎡가 분양돼 91%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산업용지는 10월 중 수의 계약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어 2017년 8월 첫 분양을 시작한 이후 5년여 만에 100% 분양을 눈앞에 두고있다.
구미시는 구미하이테크밸리 분양률이 급격하게 상승한 이유를 △도로·수도·전기를 포함한 기반시설이 완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직선거리로 불과 10㎞ 거리의 입지 조건 △LG BCM, 한국서부발전 투자유치 △분양가격 인하(3.3㎡당 86만원→73만원)을 손꼽았다.
현재 조성 중인 구미국가5단지 제1공구(고아읍 송림~해평면 문량 4.6㎞ 6차로) 진입도로가 내년에 완공되면 교통 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하이테크밸리 1단계(산동읍)의 산업용지 분양률이 높아지자 2단계(해평면) 조성 공사를 앞당겨 올해 하반기에 착공한다. 이곳은 산업용지 조성에 필요한 방해물 철거 작업, 문화재 조사, 진입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서비스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미경제에 활력을 주는 하이테크밸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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