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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페이 올해 예산도 모두 소진…연말까지 충전 안돼

2022-09-21
행복페이
'대구행복페이' 예산이 모두 소진돼 전용 앱 'IM샵'에 충전이 불가합니다라는 안내문이 표시 돼 있다.

대구행복페이 올해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행복페이 예산 1천110억원이 모두 소진돼 더 이상 이용객들의 충전이 불가능하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부터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그 해는 10월, 2021년에는 11월에 예산이 소진됐다. 특히 올해는 5월부터 월간 충전한도 금액을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했음에도 9월에 충전이 중단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연말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시에서는 시 재정 여건 상 추가 예산 편성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 내년도 지역화폐(대구행복페이 등)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달 1일 대구행복페이 충전 전용 앱이 다운될 정도로 충전 이용자들이 몰리는 등 이달 들어 충전금액이 급증했다"면서 "추가 예산 편성 등도 고려해 봤지만, 대구시 재정 여건상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지역화폐 정부 예산과 관련해서는 "기재부가 전액 삭감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다시 편성될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야당 의원들이 지역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2020년 6월 첫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판매액이 3천190억원(예산 319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조430억원, 올해 1조1천억원으로 규모가 늘고 있다. 발행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대구행복페이는 당초 정부가 할인액의 80%를 지원해주다 60%로 낮춘 뒤 현재는 40%를 지원해주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행복페이 가입자 및 충전 이용자 급증에 따라 올해부터 연간한도를 월간한도로 변경했다가 매월 예산이 조기 소진되자, 지난 5월부터 다시 연간한도로 환원했다. 충전 한도도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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