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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어울림 책 축제, 가족단위 방문객 넘쳐

2022-09-26

형곡공원에서 24일 열린 어울림 책 축제 '책읽는 가족'에 참가해 상을 받은 여섯 가족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시립중앙도서관에서 24일 열린 인기 작가 강연에는 300명 이상 시민이 몰려 들었다.<구미시 제공>

"평소 만나고 싶었던 인기 작가의 강연을 듣고, 아이들과 평생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구미시가 24~25일 시립중앙도서관과 형곡공원에서 21개 독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구미 어울림 책 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어울림 책 축제는 인기작가 초청 강연, DIMF 뮤지컬공연, 발달장애 예술가 그림 전시, 우리나라 창작동화 100선 전시, 독서의 재미를 오감으로 느껴보는 책 체험 버스, 나눔과 절약실천 알뜰 도서 교환 등 책 문화 공유 특별 이벤트가 열렸다.

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지는 클래식 앙상블 연주로 시작한 24일 개막식에서는 500여 명의 시민들이 책 읽는 가족 시상, 뮤지컬 축하 공연으로 즐겁게 보냈다.

시립중앙도서관에서 24일 열린 임수현 작가의 ‘시와 함께 갈 수 있다면’과 김영하 작가의 ‘공감이 미래다’ 강연과 25일 양포·봉곡 도서관에 마련한 최승필 작가의 ‘학부모를 위한 공부 머리 독서법’, 서현 그림책 작가의 ‘눈물바다 그림책 이야기’ 강연에는 1천 명 이상 몰렸다.

한편, 어울림 책 축제 기간에 형곡공원 야외독서공간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져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으며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시민들로 넘쳐 가을 낭만을 더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