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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통시장 우수 상품 한눈에…경북 영주서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열려

2022-10-03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

전국 팔도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과 특산물이 한 곳에 모인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전국 팔도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과 특산물이 한 곳에 모인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영주시 제공>

전국 팔도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과 지역 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영주시와 경북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혁신하는 전통시장, 행복한 동네상권'를 주제로 마련됐다. 올해로 18회째이며 전국 80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각 시장의 우수상품을 소개했다.

지난달 30일에 열린 개막식에선 중기부와 쿠팡,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가 상생협약을 맺었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한 입점 수수료 지원 및 입점 준비, 고객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이바지한 상인과 공무원, 기관 등에 훈·포장도 수여했다.

전통시장 자율 방역 활동에 앞장서고 착한 임대인 운동을 이끈 하현수 전주남부시장 상인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이상수 부산귀금속유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박람회 첫날에는 청년 상인들의 요리 경연인 '청년상인 요리대회'도 펼쳐졌다.

다음 날엔 전통시장 상인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들의 경연과 마술쇼, 품바 공연 등도 진행됐다. 이어 장윤정,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 흥을 돋웠다.

한편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관람 인원이 약 10만 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최대 축제 행사로 알려져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