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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시찰한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첨단기술 장착한 신세대 농민의 산실

2022-10-06
윤 대통령이 시찰한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첨단기술 장착한 신세대 농민의 산실
경북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교육생인 신나라씨가 청년창업보육센터 온실에서 딸기의 성장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시찰한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첨단기술 장착한 신세대 농민의 산실
경북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교육생이 청년창업보육센터 온실에서 고소차에 올라 토마토를 관리하고 있다.

경북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는 김제·고흥·밀양 등 전국의 4개 스마트팜혁신밸리 중 규모가 가장 크며 교육실습과 임대경영·창농·주거 등 시스템을 가장 먼저 갖춰나가고 있다.


스마트팜(smart farm)은 농업에 ICT·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산물의 품질을 높여 과학영농을 실현하는 혁신적인 농장을 뜻한다.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등으로 생육환경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로봇이나 지능형 기계로 작업을 자동화하기도 한다.


스마트팜혁신밸리는 이런 농장을 경영할 수 있는 젊은 농사꾼을 길러내는 곳이다. 농사에 전혀 문외한인 젊은이더라도 이곳에서 20개월간 교육을 받고 실습을 하면 스마트팜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는 매년 52명씩 교육생을 모집하는데 만 18~39세의 미취업 청년들이 지원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교육생 모집에는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년창업보육센터와 실증단지·임대형스마트팜·청년농촌보금자리가 주요 시설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2개월간 이론 교육을 받은 후 6개월간의 실습교육 코스를 밟는다.


실습교육은 청년창업보육센터 내의 온실과 외부 선도농가의 농장에서 이뤄진다.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은 후에는 자신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는 경영실습을 12개월간 할 수 있다. 1인당 유리온실 330㎡가 할당되며 여기서 토마토와 오이·딸기·멜론 등 자신이 원하는 품종을 재배할 수 있다.


실증단지는 스마트팜 관련 기자재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입주, 기자재를 현장에서 검증받을 수 있는 곳이다. 실증이란 온·습도 조절기, 수분 공급기 등 온실 농사에 필요한 기계와 기구를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면서 성능을 검증한다는 의미다. 온실에서 작물을 재배하면서 실시한 검증을 통과하면 스마트팜 농자재로서의 품질보증을 받아 판매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20개월간의 교육을 마치면 임대형스마트팜을 임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부담 없는 임대료로 농장을 빌려 농작물을 가꿔서 자신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곳이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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