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시민단체가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갖춘 구미시에 대기업 응원 차원의 LG구미배 파크골프 전국대회를 신설해 파크골프 특화 도시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구미경실련은 13일 낸 성명에서 "<사>대한파크골프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미시의 파크골프장 8곳 261홀(63홀 1곳·36홀 4곳·18홀 3곳)은 경북 지자체 1위와 함께 동호인 만족도가 가장 높은 36홀 이상 파크골프장 5곳 보유도 전국 1위"라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 11곳 144홀(18홀 5곳·9홀 6곳), 부산 10곳 177홀(36홀 1곳·27홀 2곳·18홀 3곳·9홀 3곳·6홀 1곳)의 인구와 비교한 구미시의 파크골프장은 전국 최고인 가운데 옥성면 낙동강 둔치에도 파크골프장이 추가로 조성된다"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구미경실련이 펼친 대기업 응원 캠페인 삼성 갤럭시 사진 공모전(1탄)에 이어 LG와 구미가 함께 한다는 시민의 의지를 담은 LG구미배 파크골프 전국대회(2탄)를 개최하자"라며 "우승 상금은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 부담이 아닌 구미시민 1인당 1만~10만원씩 개미 모금으로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구미시의 파크골프장 강점을 활용한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의 파크골프 특화도시를 조성하면 저비용 고효율로 구미산단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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