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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대구경북 10집 중 4집이 1인 가구

2022-10-21
2050년 대구경북 10집 중 4집이 1인 가구
<통계청 제공>

앞으로 30년 뒤엔 대구경북지역 10집 중 4집이 1인 가구로 구성될 전망이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시도편: 2020~2050년'에 따르면 오는 2050년 대구지역 1인 가구는 35만5천 가구로 2020년(29만8천 가구) 대비 5만7천 가구 증가한다. 전체 가구 유형 대비 1인 가구 비중도 30.4%→39.9%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북지역 1인 가구는 2020년 33.8%(37만9천 가구)에서 2050년 41.9%(48만3천 가구)로 증가한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평균 가구원 수도 1명대로 내려 앉게 된다.

경북지역 평균 가구원수는 2.21명→1.77명으로 0.44명 줄어 전국에서 강원과 함께 가장 낮았다. 대구 평균 가구원수는 2.37명→1.90명으로 0.47명 감소할 전망이다.

인구 고령화 여파로 1인 가구 대부분은 60세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2020년 43.7%를 차지한 경북지역 1인 가구 중 60세 이상 비중은 2050년 68.0%로 급증해 전국에서 전남(71.5%), 경남(68.2%) 다음으로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대구는 36.7%→61.8%로 증가한다.

이같은 영향으로 가구주 중위연령 또한 70대에 근접했다. 경북지역 가구주 중위연령은 2020년 56.3세에서 2050년 69.9세로, 전남(70.0세)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대구는 53.7세→66.1세로 12.4세 증가한다.

2020년 대비 2050년 총가구 감소율은 대구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2020년 98만 가구였던 대구지역 가구수는 2030년 101만1천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50년 88만8천 가구로 줄어든다. 9.4% 감소하는 셈이다. 전국에서 부산(-10.6%)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경북은 2040년 122만8천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50년 115만3천 가구로 감소해 2020년(112만2천 가구) 대비 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는 2050년 전국 1인 가구는 905만 가구로, 2020년(648만 가구) 대비 258만 가구 증가한다.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중은 31.2%에서 39.6%로 올라간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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