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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4주기 추모제

2022-10-24

구미 임은동 출신 의병총대장

서대문 형무소 제1호 사형수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4주기 추모제
구미 왕산기념관 내 경인사에서 열린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4주기 추모제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4주기를 맞아 지난 21일 <사>왕산기념사업회와 광복회 구미시지회가 구미시 임은동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 내 경인사(사당)에서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배용수 구미부시장은 초헌관, 박은호 왕산기념사업회 고문은 아헌관, 김영동 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종헌관을 맡았다. 허위 선생의 장손 허경성 옹을 비롯한 유족과 추모객 50여 명이 참여했다.

왕산(1855~1908) 선생은 구미시 임은동에서 출생했다. 대한제국 평리원 수반 판사, 재판장(대법원장), 비서원 승(대통령비서실장) 등 관직에 근무했다.

선생은 일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수차례 의병을 일으켰고, 전국 의병장과 연합한 13도 창의군을 결성, 의병총대장으로 서울로 진격했으나 일본군에 붙잡혀 서대문형무소 제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

왕산 선생의 가문은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과 함께 독립운동 3대 명문가로 허위 선생을 포함한 9명이 독립운동 서훈(건국훈장·애국장)을 받았다. 저항시인 이육사의 외가이기도 하다.

정부는 1962년 허위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고, 구미시는 2009년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을 구미시 임은동에 세웠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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