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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대학 활성화 정책 발굴 나설 것"

2022-11-02
[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대학 활성화 정책 발굴 나설 것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박순득 제9대 경산시의회 전반기 의장(국민의힘)은 시민을 위한 열린 의회를 강조하며 경산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폐기물 재활용 업체 관련 갈등을 언급했다.


경산시 지역에서는 최근 자인면 신관리와 와촌면 소월리에 폐기물 재활용 업체가 들어서려 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박 의장은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장은 "폐기물 공장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마을주민들이 반대하고 사업허가를 받기 어려우니 사업주들은 조용조용하게 시에 허가신청을 한다. 그러면 시에서는 서류 검토만 하고 문제없으면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다"며 "조례를 재정비해 주민동의를 먼저 구하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시는 신관리 폐기물 재활용 공장과 관련해서는 착공계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고, 소월리는 용도변경 처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1월 업무 보고를 받으면 상임위 연석회의에서 조례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19 장기화와 치솟는 물가 때문에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박 의장은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한 뒤 "도시기반시설과 산업환경이 확충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가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명품 프리미엄 아웃렛 유치,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조성, 도시철도 1·2호선 및 3호선 경산 연장 등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지역대학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대학이 배출한 인재가 지역에서 일자리를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집행부를 견제만 하는 게 중요한 건 아니다. 서로 의기투합해 할 것은 같이 해야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경북동남권(경산·포항·경주·영천·청도·울릉)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부회장직도 맡고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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