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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구미시 제공 |
지난 53년간 경제를 주도한 구미산단은 10여 년 전부터 시작된 대기업 해외 이전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회오리를 피하지 못하고 벼랑 끝에 몰렸다. 그렇다고 옛 명성을 되찾는 방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로 구미시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구미산단을 반도체 특화단지로 바꿔 1호 산단의 위상 회복을 노린다. 구미산단에는 이미 SK실트론, LG이노텍, 삼성SDI를 비롯한 123개의 관련 기업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고 있다.
두 차례 고배를 마신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도 빼놓을 수 없다. 방위사업청이 평가해 매년 1곳을 선정한다. 국가 방위 산업을 선도하는 집적단지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대기업의 구미 투자가 잇따라 기대감이 고조된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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