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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특집] W병원, 지역 유일 정형관절·수지접합 전문병원

2022-11-01

손목터널 수술 1만300건 돌파

국내 단일 기관 중 최초 기록

2024년 신관 준공 새로운 도약

[의료특집] W병원, 지역 유일 정형관절·수지접합 전문병원
정형관절·수지접합 두 개 분야 전문병원이자 종합병원인 W병원은 늘어나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완공예정으로 현 건물 동편에 연면적 1만1천612㎡,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신관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신축 건물 조감도. 〈W병원 제공〉

2008년 개원한 W병원은 연간 1만8천건의 수술, 그리고 하루 1천명의 외래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병상도 251개에 이르고, 외래 등록 환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2011년 대구경북 최초로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8년에는 정형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는 동시에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또 정형관절과 수지접합 두 개 분야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W병원이 지역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다.

지난 4월에는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수술건수가 1만300건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 단일 기관 중 최초다. 이런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W병원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수련을 위해 찾고 있다.

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W병원은 현재 정형외과 전문의 12명과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10명, 성형외과 전문의 5명,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각 분야 전문의 35명과 450여 명의 구성원들이 환자를 맞고 있다. 전문의들은 척추관절·정형관절외상·수부미세재건·어깨관절·족부족관절센터 등 각각의 전문센터에 포진, 관절 질환이나 외상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분야별 협진 시스템으로 최선을 다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진시스템은 발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어깨나 무릎 발목 관절염, 허리 디스크 등이 있을 경우 무릎을 보는 정형외과 전문의가 어깨 관절을 주로 진료하는 정형외과 전문의와 치료법을 상의하거나, 신경외과·신경과·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의뢰, 한 명의 환자를 위해 여러 명의 전문의가 힘을 모으는 구조다.

또 평일 오전 7시20분이면 전 의료진이 모여 수술환자의 사례를 공유하고 치료 계획을 논의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주치의를 중심으로 정확한 환자의 상태, 적합한 치료법 등을 논의해 최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다. W병원을 찾는 환자의 공식적인 주치의는 한 명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여러 명의 주치의를 두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또 이 자리에서 각자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의료지식을 공유, W병원의 경쟁력과 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W병원은 주말과 야간 등 24시간 근골격계 응급 수술, 즉 골절 및 절단 환자들에 대해 관절별 전문의가 수술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수술을 꺼려 하던 때에도 응급외상 확진자 수술을 위해 선제적으로 음압수술실을 설치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W병원은 현재 병원 건물 옆 동편에 신관 신축에 나서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늘어나는 환자들을 위해 의료 서비스 공간을 확충하고, 기존 건물과 연결해 부족했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기타 편의시설 등을 마련해 환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2024년 완공 예정인 신축 건물은 연면적 1만1천612㎡,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들어선다.

W병원 우상현 병원장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민의 예쁜 손, 편한 발, 튼튼한 관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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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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