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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서 김명숙 초대전

2022-11-03
11월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서 김명숙 초대전
김명숙 '인상'

김명숙 초대전이 11월1일부터 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전관)에서 열린다.

대백프라자갤러리의 기획 중견작가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다채로운 꽃이 어우러진 실내 풍경을 담은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낮은 채도와 명도가 주는 파스텔 느낌의 차별화된 화풍을 소개한다. 300호 대작과 함께 100호, 50호 등 다채로운 규격의 유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계명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한 김명숙은 꽃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전달하기보다는 회화적인 이미지로 변형함으로써 실상과는 다른 조형미를 부각시키고자 한다.

작품마다 쓰이는 색상은 대체로 10여 종류로 한정돼 있다. 꽃 그림이기에 짐짓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들로 치장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선입견에 불과하다. 또한 원색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중간 색조로 통일함으로써 시각적인 자극이 없이 단아한 절제미를 선사한다.

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는 "김명숙의 회화는 온화하고 따뜻한 색채 대비가 빚어내는 미적 생동감이 짙은 꽃향기만큼이나 묘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다. 짜임새 있는 화면구성과 함께 낮은 채도의 원색에서 뿜어져 나오는 편안함은 세련미를 안겨 준다"면서 "그녀의 그림은 실내 풍경화라기보다는 꽃이라는 정물을 빌어 그것을 색채로 환원하고 색면으로 구획하면서 이를 재구성해 내는 작업들이다. 이는 창의적 조형적 질서를 만들어가며 새로운 색채 패턴을 정립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평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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