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 노선도. 경북도 제공 |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신청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대구와 경산·영천 일대를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사업이다. 하양~금호(5km) 구간 연장 사업의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로 2026년 개장 예정인 경마공원(영천 금호읍)과 맞물려 지역 개발계획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는 2천52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하양~금호 구간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이후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지난 9월 국토부에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이를 신청했고 1개월 만에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경북도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이 지역 내 청년인재 유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관광활성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또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지식 창조형 경제자유구역, 금호 신월리 신도시 조성, 산업단지 공영개발 등 각종 개발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내부 심사를 거쳐 조만간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도는 오는 2024년 상반기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25년 하반기 기본·실시설계 완료, 2026년 착공 등 연차별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천 경마공원 활성화를 위해 대구1호선 하양~영천(금호)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잘 통과해 조기에 착수에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