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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도서관 증축공사 마무리...장서 15만권 소장 가능

2022-11-02

15억원 투입 4층으로 증축...다양한 시민문화공간 확충

식물 벽 설치한 열람실, 북카페 분위기 휴게실 등 눈길

내년에는 AR/VR 활용 체험형 영어자료실도 운영 계획

경산시립도서관 증축공사 마무리...장서 15만권 소장 가능
경산시립도서관이 기존 지상 3층에서 4층으로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경산시립도서관 제공)

경북 경산시 하양읍행정복지센터 옆에 위치한 경산시립도서관이 증축공사를 끝내 15만권의 장서를 소장할 수 있게 됐다. 확충된 공간에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도 마련했다.

1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립도서관은 약 3년에 걸친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증축공사는 지난 2020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과 시비 3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지상 3층에서 4층으로 증축함에 따라 연면적은 3천182㎡으로 늘어났다.

지난 2007년 개관한 시립도서관은 인근 택지지구의 아파트와 공공기관이 밀집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자료소장공간 부족과 협소한 내부공간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현재 소장한 장서는 11만권이다.

지하 1층은 음악연습실·미디어창작실을 갖춰 시민들의 문화 소양을 높이고 , 1층에는 기존 아동자료실을 유아자료실로 분리해 미취학 아동들이 자유롭게 도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초등학생 대상의 아동자료실과 성인 대상의 사회과학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층은 학생열람실·야외휴게실·참고자료실 , 4층은 휴게실·다목적실·강의실 등이 있다.

특히, 3층 학생열람실에는 식물 벽을 설치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도록 했다. 열람석은 간격을 넓히기 위해 200석에서 160석으로 줄였다.

4층 휴게실은 북카페 느낌으로 꾸몄다. 이용자들이 책을 읽고 태블릿 PC 등 개인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갖췄다.

시립도서관은 증축된 시설을 통해 내년에는 AR/VR 활용한 체험형 영어자료실·로비 작품 전시공간· 독서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립도서관은 시민 중심의 힐링과 소통 공간이다. 빠른 시일 내에 중산지구와 진량읍에도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명품교육도시 경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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