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환급지원 나침반 프로젝트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중소기업들이 더 쉽게 관세환급을 받을 수 있는 '환급지원 나침반' 프로젝트가 실시된다.
관세환급 제도는 원재료를 수입해 물품으로 가공한 뒤 수출했을 때 수입 당시 납부한 관세를 수출자나 수출물품 생산자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다.
2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역 영세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환급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쏭달쏭 환급 길라잡이'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한다. 또한 세관 홈페이지를 통해 업체를 대상으로 관세환급 종합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환급 제도 접근성도 높인다.
지난해말 기준 대구·경북지역 수출업체 중 관세환급 대상이지만 환급 제도를 이용하지 않고 있는 곳이 62.7%에 달했다.
이에 관세환급 제도를 이용하지 않는 업체를 대상으로 환급대상 원재료 및 환급대상 수출품 해당 여부 등을 파악해 환급을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중소 수출기업 중 예상환급액이 100만원 이상인 업체를 선별해 환급금 찾아주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시경 대구본부세관장은 "환급지원 나침반 프로젝트가 지역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급지원 컨설팅, 납세신고 도움정보 서비스 를 통해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 및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세관 납세지원과(053-230-5312~5)에 문의하면 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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