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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계명대, 사랑의 헌혈 행사…나눔 실천으로 혈액 수급 안정화 도와

2022-11-07

학생·시민 등 1천여명 참여

혈액 부족 상황 속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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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가 '계명 가족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대구 계명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족한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계명 가족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쳐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번 헌혈행사에는 약 1천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헌혈 캠페인과 비교해 30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혈액 부족 상황 속에서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계명대는 20대의 헌혈차량을 동원해 캠퍼스 전역과 '헌혈의 집 계명대센터'에서 헌혈행사를 진행하였다.

계명대 RCY(청소년적십자) 동아리 양희종 회장은 "혈액 부족 상황이 심각한 수준인데, 생각보다 많은 계명 가족들이 참여해 줘 놀랍고 전국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작년부터 시작한 계명 가족 헌혈행사가 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젊은 층의 헌혈 참여는 혈액 수급 안정화와 더불어 미래 헌혈자 확보 및 중장년층 헌혈 참여의 증대로 연결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지역 내 헌혈 참여 분위기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매년 헌혈 독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계명 가족 사랑의 헌혈행사는 대학 측과 계명대 RCY 단원의 참여 증진 캠페인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상·하반기로 진행되며, 헌혈 참여자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반기별 1천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내 대규모 헌혈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헌혈 수준은 과거 외국에서 혈액을 수입하던 시절을 지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혈액으로 자급자족이 가능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혈액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의약품의 원재료가 되는 혈장 성분은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가 혈액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매년 300만명이 헌혈에 참가해야 한다고 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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