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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사진 오른쪽)가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담당과 지난 3일 서울 중구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자율주행 기술협력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토노머스a2z 제공> |
국내 최대 자율주행 실적을 보유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경북 경산시 소재)가 티맵모빌리티와 손잡고 자율주행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a2z는 티맵모빌리티와 '자율주행 기술협력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TMAP' 서비스와 a2z의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향후 자율주행 시대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전략을 추진하는 공항버스·화물차 분야에서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공고히 한다. 공항버스 노선은 고속도로 구간이 큰 비율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복잡한 일반 시내 도로에 비해 자율주행 기술 도입이 용이하다.
a2z가 보유한 자율주행 솔루션은 버스에 최적화된 비전 센서 인식 기능을 구비하고 있다.
차량 크기, 승객 탑승 시 무게를 인식하고 제어한다. 버스 노선 주행 코스 특성을 반영해 안정적 주행감도 유지한다.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이를 토대로 청소차량 등 특수목적 차량 분야까지 자율주행기술 서비스 적용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와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한지형 a2z 대표이사는 "우리가 갖고 있는 국내 최고의 실도로 자율주행 실적과 데이터를 토대로 대중교통과 특수목적차량의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담당은 "정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공항버스 노선 등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겠다"며 "향후 완전 무인주행 운영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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