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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 경찰관이 무인점포에 절도범죄처벌경고문을 부착하고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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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 경찰관이 무인점포 기기에 와이파이 문열림센서를 부착하고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 제공> |
최근 아이스크림, 장난감, 밀키트 등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는 '무인점포'에서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대구 달서경찰서가 '장발장 방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나섰다. 한 조각의 빵을 훔친 죄로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을 모티브로, 청소년이나 어린이 소액절도 범죄자 양산을 막고 절도 범죄예방 효과를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달서경찰서는 지역내 무인점포 58개소에 방범 진단을 실시하고, 절도 발생 업소 및 우려 업소에 대해 와이파이 문열림센서, 경찰집중순찰구역 안내문, 절도범죄 처벌 경고문 등 절도예방물품 3종 세트를 제작 및 부착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달서경찰서 관계자는 "도난 방지를 위해 방범 장치를 강화하는 물리적인 방법과 점포 내 강력한 메시지의 경고문을 붙이는 심리적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범죄심리전문가의 분석이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만우 달서경찰서장은 "무인점포 대상 범죄가 증가하지 않도록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미비점은 보강하면서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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