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달자.유성호 등 150 여 명 자리
시낭송.성악공연으로 풍성함 더해
![]() |
내과의사이자 시인인 박언휘 박사의 출판기념회가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
내과의사이자 시인인 박언휘 박사의 출판기념회가 8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렸다.
가을이 무르익은 속에서 문학계와 정·재계 인사 150여 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신달자 작가, 김태호 국회의원,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 유형준 전 의사시인협회장, 유성호 한양대 학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박 원장이 최근 발간한 시집 ‘울릉도’를 비롯해 건강백서 ‘청춘과 치매’, 세계의 여성리더를 다룬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 등 3권을 소개했다.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의 마음이 무거운 속에서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하는 듯하다. 작가이자 의사인 박 원장의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시집과 여성 지도자의 다양한 면면을 소개한 책 등을 통해 작가의 해박하고 폭넓은 지식과 관심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달자 작가는 축사에서 “대구서 발간되는 문학잡지 ‘시인시대’의 발간인으로 박 원장을 처음 알게 됐다. 의사임에도 문학정신을 잃지 않고 꾸준히 문학활동을 이어온 것만으로도 박수받을 만하다”고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시낭송, 성악공연 등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박 원장은 자신의 시 ‘울릉도’를 직접 낭송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책의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및 불우아동에게 쓰일 예정이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김은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