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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수출 올해도 대박···지난달 기준 9천340억원 수출 '역대 최고기록' 1년 만 갱신

2022-11-11
경북 농식품 수출 올해도 대박···지난달 기준 9천340억원 수출 역대 최고기록 1년 만 갱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28일 '글로벌 시장 개척단'을 이끌고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해, 현지 롯데마트에서 경북도 상설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농식품 수출액이 올해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수출액(6억3천798만 달러, 한화 약 8천758억2천만원)을 일찌감치 넘어섰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6억7천964만 달러(한화 약 9천34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억8천545만 달러(한화 약 6천673억원)보다 1억9천419만 달러(한화 약 2천669억2천만원, 40.0%) 늘어난 금액이다.

신선농산물이 수출액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주산지'라는 명칭에 걸맞게 사과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81.3% 증가했으며, 복숭아(52.6%), 딸기(33.7%) 등이 수출액 상승을 주도했했다. 가공식품 수출의 경우 일본과의 교역 재개로 붉은 대게살 수출액이 전년 대비 33.3% 늘었으며, 곡류와 음료류 수출액도 각각 24.2%, 15.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코로나19 완화 등 동남아시아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태국·대만·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14.1%, 60.0%, 53.5% 증가했다. 수출액 상위 국가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으로 집계됐다.

도는 매년 역대 최고 수출액을 경신하는 비결로 안테나숍 운영 등과 같은 적극적 홍보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베트남을 비롯 홍콩·필리핀·싱가포르 등에 농식품 판매를 위한 해외상설 안테나숍을 운영하는 한편, 해외식품 박람회 참가지원 등 적극적인 해외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변화 등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수출액 증가를 뒷받침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7일부터 베트남·태국을 방문, 경북 농·특산물 판매 행사나 방콕 경북상품 상설판매장 점검 등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수출이 급성장하는 동남아 국가별로 핵심 바이어를 발굴하고, 현지 업체와의 연계 판촉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통해 연말까지 농식품 수출액 7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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