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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유영하 의원, 달서갑 당원들과 조우…‘보수 결집’ 신호탄 쏘나?

2025-11-04 10:42

법률대리인 시절부터 이어진 두 사람 신뢰,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재확인
비슬산 산행 이어 유가읍 사저 방문…“보수의 근원, 여전히 대구에 있다”
박 전 대통령, 당원 한 명 한 명 손잡으며 인사…“예전 그대로의 따뜻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의원과 국민의힘 달서갑 당원협의회 당원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의원과 국민의힘 달서갑 당원협의회 당원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 앞에서 국민의힘 달서갑 당원협의회 당원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유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 앞에서 국민의힘 달서갑 당원협의회 당원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유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국회의원(국민의힘·달서갑)과 함께 달서갑 당원협의회 당원들을 사저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만남은 최근 내란특검의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청구와 맞물려 있어 미묘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선 보수진영의 '심장부'인 대구 달성군에서 박 전 대통령이 당원들을 직접 만났다는 점에서 '보수 결집'의 상징적 행보로 보고 있다.


4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일 유 의원과 당원 40여명은 달성군 비슬산 천왕봉까지 산행을 한 뒤, 박 전 대통령의 유가읍 사저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고생 많으셨다"며 일행을 반갑게 맞았다. 당원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으며 격려했다. 기념촬영에도 흔쾌히 응했다.


한동안 정치 일선에서 멀어져 있던 박 전 대통령이 여전히 '정치적 중심'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재상기시킨 셈이다.


사저를 직접 찾은 달서갑지역 당원들은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따뜻했고, 미소는 예전 그대로였다"며 감격스러워했다. 50대 한 당원은 "마치 잊혀졌던 중심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이번 만남을 '보수 재결집의 신호탄'으로 본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시절부터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예방을 통해 달서갑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박근혜계 복원'의 상징적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보수권 내에서 인적·정서적 결속을 강화하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유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간이 걸려도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는 없는 법"고 했다. 이는 정치적 시련 이후에도 '진실과 신념의 정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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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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