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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세·김병섭 글/센개 그림/꿈터/160쪽/1만3천원 |
도깨비 식당의 주인 도화랑의 요리를 먹는 순간, 고민이 감쪽같이 해결되는 판타지 동화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의 3번째 이야기다. 3권에서는 수전증을 가진 한의사 동준씨, 만년 2등 높이뛰기 선수 건우, 전교 회장이 되고 싶은 평범한 소년 대휘, 연이은 불행에 힘들어하는 두만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3권에서도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빠른 전개, 특유의 반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특히 4명의 주인공이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큰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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