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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태원 참사 수습에 "진상규명 통한 법적 책임" 재차 강조…정무적 책임에 대해서는 선그어

2022-11-11 11:33
尹 이태원 참사 수습에 진상규명 통한 법적 책임 재차 강조…정무적 책임에 대해서는 선그어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로 향하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환송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압사와 관련해 참모진에게 "철저한 진상과 원인 규명, 확실한 사법적 책임을 통해 유가족분들에게 보상받을 권리를 확보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전날 주재한 수석비서관 간담회에서 "막연하게 정부 책임이라고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에 기반한 강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이태원 참사의 실체적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그것이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대하는 국가의 도리"라고 말했다. 또 "(유가족에 대한) 충분한 배상과 위로금 지급도 이같은 과정을 통해 가능해진다"며 "정부는 유가족께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정무적 책임도 따지겠다"고 말했다고 한 보도에 대해서도 김 수석은 해명했다. 김 수석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정치적 책임' 언급은 철저한 진상 확인 뒤 권한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원론적 취지의 발언"이라고 밝혔다. '정무적 책임' 보도를 두고 윤 대통령이 순방 이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경질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해석이 나오자 이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캄보디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이날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윤 대통령은 오전 성남 서울 공항에 환송나온 이 장관의 어깨를 두 번 두드리며 공군 1호기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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