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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걱정 없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2022-11-14 16:30

군의 공병·건설기계 운용, 실무 정비능력 갖춘 기술부사관 양성 학과...내년도 모집정원 120명

취업 걱정 없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전문 학사 과정의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재학생들이 장비 실습을 하고 있다.<구미대 제공>
취업 걱정 없는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전문 학사 과정의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재학생들이 실습 장비에 올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구미대 제공>

"2년 과정의 특수건설기계과를 졸업하면 건설기계 분야 군(軍) 기술부사관 임관이나 건설기계 엔지니어로 취업의 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2004년에 육군과의 협약으로 개설한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군의 공병·건설기계 운용, 실무 정비능력을 갖춘 기술부사관 양성 특수학과로 내년도 모집 정원은 120명이다.

육군 기술부사관과 건설기계 엔지니어를 동시에 양성하는 독특한 특성의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의 실습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정한 건설기계분야 국가기술 자격 시험장이다.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재학생은 건설기계 운전면허(지게차·굴착기·로더)와 정비 기능사 및 산업기사 국가기술사 자격증을 1인당 평균 6개 이상 취득할 수 있다. 자체 실습장에서 응시해 평균 합격률은 80%를 웃돌고 있다.

특수건설기계과 1학년 재학생이 군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2학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국가 공무원인 군 기술부사관 임관 후 복무기간에 4년 정규학사 학위 취득도 가능한 것도 매력이다.

군 장교를 희망하는 재학생은 육군3사관학교로 편입시험이 가능하고, 실제로 편입생이 육군3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해 대통령상을 받은 사례가 있다.

기업체 취업 희망 재학생은 엔지니어가 턱없이 부족한 건설기계정비 산업체를 골라 취업할 수 있다.

현재 산업체와 현장맞춤형 실무 중심의 산학 협력 인프라를 구축한 특수건설기계과는 △2014년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전국 회원사 850곳)와 취업 협약 △두산산업차량<주>와 로지스올<주>는 지게차 정비 엔지니어 양성 협약 △현대건설기계<주>는 정비 엔지니어 양성 협약△현대자동차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상용차정비엔지니어 양성 협약을 각각 맺어 대부분 졸업 전에 취업이 확정된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과 협력으로 건설기계 검사원과 육군 군무원을 매년 배출하고 있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주춤했던 해외 취업도 탄력이 붙어 기계 운전 분야 재학생 7명이 현재 호주에서 취업 교육을 받고 있다.

박홍순 구미대 건설기계정비 학과장은 "국내외에서 기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건설기계정비 분야는 취업과 정년 걱정이 없는 전문직종이다"며 "군 기술부사관으로 전역 이후에는 경력 전문기술인으로 취업이 매력이다"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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