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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폐막…21개국 48개 도시 840명 참가

2022-11-17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폐막…21개국 48개 도시 840명 참가
16일 경북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폐막식이 열리고 있다.<안동시 제공>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가 16일 '안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권기창 안동시장의 폐막식 인사를 시작으로 학술행사, 테크니컬투어 등 전 일정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시바타 시게노리 연맹 사무국장의 회의 총평, 청소년 UCC 공모전과 청소년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다.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수상작 각 10점을 발표하고 UCC 수상작 10점의 편집 영상을 보여줬다.

수상자를 대표해 수원시 화양초등학교 4학년 이주안 학생에게 상장과 함께 기념품을 수여했다.

중국·이란·일본 등 현장에 참가하지 못한 수상자들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수상식 후 이번 회의의 화룡점정이라고 말할 수 있는'안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권 시장은 21개국 48개 도시 840여 명의 참가자 앞에서 안동선언문을 낭독하며 전 세계가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안동선언문은 이번 총회 주제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를 반영해 △문화유산·산업·생활·생태환경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교육 훈련 프로그램 확대와 전통·역사·생활·문화·디지털기술의 가치가 결합하는 커뮤니티 시설과 공간 확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미래 역사도시 형성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기술과 변화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역사도시로 발전 등의 내용을 담았다.

폐회사에서 가도카와 다이사쿠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교토시장)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매우 감동적이고 성공적인 회의가 됐다"며 "세계역사도시연맹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되찾는 데에 기여한다는 비장한 사명감을 가지고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존경하는 정신을 공유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한 회원 도시 간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우정을 돈독히 하여 상호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할 것이라 믿는다"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울려 퍼진 '안동선언문'이 역사도시 간 협력을 증진하고 역사도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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