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입시기관 가채점 결과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 지난난해 보다 최대 10점 이상 높아
수학영역, 3점 내외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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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30분 현재) |
가채점결과를 토대로 한 국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보다 최대 10점 이상 높아졌고, 수학영역은 3점 내외로 높아져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쉬웠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선택'과목으로 치러졌고,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1등급 예상점수 커트라인이 달라지게 된다.
수능시험일은 17일 오후 8시30분 기준 입시학원이 밝힌 국어영역(화법과 작문 선택시) 1등급 커트라인 예상점수를 보면 메가스터디·유웨이··종로학원은 93점, 유웨이는 93~94점 이었다. 지난해 수능 당일 가채점 기준 1등급 커트라인보다 적게는 8점, 많게는 10점이상 올랐다. 1등급 커트라인 점수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은 전년도 수능 시험보다 쉬웠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경우 1등급 커트라인 예상 점수는 종로학원이 88점, 메가스터디가 89점, 유웨이가 89~91점, 이투스가 90~91점으로 나왔다. 지난해 수능보다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은 6~9점 더 올랐다.
수학 영역은 국어 영역과 달리 1등급 커트라인 예상점수가 90점을 넘지 않았다.
확률과 통계 선택시 1등급 커트라인 예상점수는 메가스터디·이투스·종로학원이 88점, 유웨이가 88~90점이었다. 미적분 선택시에는 메가스터디·이투스·종로학원은 85점, 유웨이는 84~85점이 1등급 예상 커트라인 점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기하 선택시 1등급 커트라인 예상점수는 종로학원 85점으로, 유웨이 85~86점, 메가스터디 86점, 이투스 88점이었다.
절대평가인 영어(만점 100)와 한국사(만점 50)는 원점수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영어 영역의 1등급은 90점, 2등급은 80점, 3등급은 70점이 기준이다. 한국사는 1등급 40점, 2등급 35점, 3등급 30점 순으로 정해진다.
입시학원 관계자는 "현재 각 입시학원 등이 발표한 1등급 커트라인 예상점수는 각 학생들이 올린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어서 입력하는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서민지기자 mjs86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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