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동호인,유소년 선수들 최적의 축구장에서 기량 발휘
포항 장량,대구 한길,육군3사관 각부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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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에서 우승한 육군3사관학교 축구선수단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영천시 축구협회 제공) |
영천강변공원축구장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 올해는 일반부(장년부·중년부·청년부) 28개 팀. 유소년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 조별리그 등을 거쳐 20일 4강 경기가 펼쳐졌다.
장년부에는 포항 장량(회장 권혁칠) 팀이 구미 피닉스 팀을 3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년부에선 대구 한길(회장 권오윤) 팀이 영천 강중 팀을 2대 1로 이기고 우승했다.
청년부에선 육군3사관학교 축구팀(감독 김주남)이 신영천 팀을 3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영천OB팀 선수로 출전 노익장을 과시한 78세 권목희 선수가 출전해 생활체육모범상을 수상하며 동호인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우승팀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우승의 기쁨을 안고 이제 월드컵에 출전한 대표팀을 응원 하겠다"며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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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부에 출전한 부산 아이파크 팀 선수들이 메달 수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영천시축구협회 제공 |
행사를 주관한 영천시축구협회는 유소년부는 별도의 종합성적 발표 없이 모든 참가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9일 개막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춘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박주학·이영기·이 영우 시의원을 포함 윤인지 전 영천시축구협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 축구동호인들을 환영했다.
이날 최기문 시장은 "강변공원축구장에 차양막,목재테크 등 편의시설 개선을 했다 앞으로도 동호인 여러분이 최적의 환경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도록 축구장 시설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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