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7800만원 추가 확보…올 총 2400가구 이상 지원할 듯

경산시는 가정용 저녹스(低NOx) 보일러 설치 가구를 추가로 접수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연소때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경산시는 7천 800만원(국비 4천680만원 포함)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총 지원금은 2억 6천 800만원으로 늘어났다. 따라서 올해 2천 400가구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들어 총 1억 9천만원(국비 1억 1천 400만원 포함) 예산으로 1천 65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경산시 거주자로 올해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하는 주택의 소유자 또는 세입자 등 설치비용을 실제 부담하는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판매업체 대리접수를 포함한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일반가구 10만 ·저소득층 60만원을 지원한다.

경산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3년 동안 저소득층 80여 가구를 포함하여 총 5천880가구에 10억 4천 700만 원 정도의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지원했다. 올해 추가 접수를 통해서 더 많은 시민이 보조금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경산시는 대기질 개선과 가정 난방비 절감을 위한 주민지원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