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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방부와 군부대 이전 관련 업무협약 추진 등 이전사업 본격화

2022-11-23 17:34

다음 달 관군 협의체 두번째 회의 추진

2022.07.04_산격동_시청사_전경사진(산격동_청사)_(1)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방부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군(軍)부대 이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 달 국방부에 이전 협의 요청서를 보낼 예정이어서 국방부의 이전지 선정 작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은 도심에 산재한 △육군 제2작전사령부 △50사단 △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등 4개를 통합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구시는 지난달 관·군협의체 구성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18일 도심 내 국군부대 통합이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발주는 조만간 진행될 예정으로,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약 14개월이다. 용역 세부 사항은 △현황 조사 및 사업환경 분석 △군부대 기부 대 양여 사업 사례 분석 △군부대 종전부지(양여) 개발 구상 △군부대 대체시설(기부) 기본계획 수립 △기타사항 등이다.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 중 유치를 희망한 경북 5개 시·군(칠곡·영천·상주·군위·의성) 중 한 곳이 이전지로 최종 확정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입지 분석도 용역에서 함께 다룰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군부대 이전 계획 수립을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또 업무협약 추진 상황과 관련해선 "인천시와 국방부 간 이뤄진 사례 등을 참고해 대구 군부대 이전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을 국방부에 제안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대구시청에서는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을 실무적으로 논의해 나갈 '관·군 협의체'의 첫 회의가 열렸다. 관·군 협의체는 이전 대상 부대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가 국방부에 요청해 지난 10월 구성됐다. 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달 두 번째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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