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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림르네상스 시대, 임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산림약용자원연구

2022-11-29
[기고]
고상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임업연구관

산림청은 2021년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과 임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임업·산림 공익 직접지불제 법률'을 제정, 2022년 10월부터 임산물 생산업, 육림업을 대상으로 2만8천명, 총 512억원의 지원규모로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또한, 2021년 임산물 생산단지 791개소, 유통시설 148개 확충 등을 통해 임가 경영 안정화와 산업화 지원을 주요 산림정책으로 추진해 왔다.

새 정부 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산림 분야에도 구현하고 산림녹화 5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0년의 비전을 준비할 시점을 맞아, 산림청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경영, 다양한 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산림전략의 재탄생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10월18일 '제21회 산의 날'을 맞아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국민과 함께 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라는 주제로 산림 분야 유공자와 임업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림의 경제, 환경, 사회·문화적 가치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를 통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산림 르네상스 비전 선포'를 실시하였다.

산림 르네상스 6대 전략으로 △돈이 되는 경제임업 △함께 가는 환경임업 △삶에 깃든 사회임업 △산림재해 대응 및 보전·복원 강화 △산림을 국제협력 중추 사업화 △산림과학기술연구 촉진으로 정하고 전략별 실천과제 이행계획을 수립하였다.

특히 '국토의 63% 산림'을 일터, 삶터, 쉼터로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2027년까지 우리나라 산림정책의 미래상 10대 목표를 정하였고, 이중 임가소득은 2021년 가구당 3천813만원에서 2027년 4천502만원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경북 영주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2016년 5월에 개소해 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리미엄 산림약용자원의 육성 및 산업화 활용기반 구축을 위해 유전자원 수집 및 기능성 평가, 기능성 증진기술 고도화, 친환경 재배 및 대량생산을 3대 축으로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산림약용 소재은행 구축 및 천연물 물질지도 작성, 최적 재배환경 탐색 및 디지털육종시스템 구축, 친환경 임간재배 기술개발 및 원료소재 대량생산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도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임업인 맞춤형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임가소득 증대 및 임업인 소득 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산림청에서 천명한 산림 르네상스 시대의 산림정책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이다.

고상현(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임업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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