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환경 개선 위해...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 어린이집 개원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 어린이집. 대구시 제공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 어린이집(큰나래 어린이집)'이 오는 29일 개원한다.

대구시는 학부모 만족도가 높은 직장어린이집이 개원하면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보육환경이 조성돼 정주여건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참여 공공기관·입주기업 사옥들로 둘러싸인 신서중앙공원 내에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어린이집은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 9월 준공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사업비는 총 49억5천만원으로 참여 공공기관이 절반 이상인 26억5천만원을 부담했으며, 나머지는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기금에서 20억원을, 대구시가 3억원을 지원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8년 11월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의 일·가정의 양립과 안심보육환경 지원을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공동직장 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해왔다.

달성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지구에 2개의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했으며, 올해 8월 '수성알파시티 공동직장 어린이집'에 이어 이번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함으로써 총 4개소의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 어린이집 개원으로 근로자의 보육여건 개선은 물론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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