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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6일 경북도에서 지역순회 간담회

2022-12-06 15:59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6일 경북도청을 방문, 지역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정부의 인구문제 전반을 아우르는 범부처 차원의 인구정책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와 도의회는 이날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 관련, 중앙과 지방의 상호협력을 다지기 위한 업무협약을 위원회와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모든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고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저출산·고령화 시책에 대한 정책연구 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박종관 정양마을 이장이 '한 농촌마을의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인구감소 최전선인 작은 마을의 극복 사례를 발표했다. 박 이장은 마을주민이 주체가 돼 어르신 학당과 마을동아리 모임 등 세대통합 활동이 진행된 사례를 소개했다. 또 마을 아이들을 위한 돌봄학교, 어르신 치매예방 교실 등 어르신 공동 돌봄 운영 등 정양마을의 사례를 통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마을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앞으로 인구정책은 인구의 수도권 집중 등 인구변동으로 발생한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 간 공존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인구위기와 관련된 총체적 대응을 위해 정치·경제·종교·사회·학계 등 모두가 관심을 갖고 생각을 바꾸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의 해답은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어디서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며 "지방이 스스로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의 협력이 필요하다. 경북도는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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