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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로맨스(정수경)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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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원 작.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아트랩범어는 '미술점빵 in 범어'를 지하도 6·7번 출구 앞 팝업스토어에서 내년 2월4일까지 운영한다.
'미술점빵 in 범어'는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일정 기간 동안 점포를 오픈해 대중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팝업(Pop-up) 형태의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청년 작가들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예술가와 구매자를 연결해 대중과 작가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중에게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 작가에게는 직접 작품을 판매하고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통해 수익 창출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행사에는 회화, 조각,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7명(복고풍 로맨스, 이금화, 최혜원, 김유나, 김수빈, 이은비, 황동환)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품과 굿즈의 전시 및 판매 뿐만 아니라, 사전 신청을 통해 작가와의 만남 'Tea & Talk(티앤톡)'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티앤톡 참여자에게는 작가와 일대일로 만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과 함께 작가의 원화 작품 또는 굿즈를 선물로 제공한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행사 기간 동안 작가들은 점포에 상주해 관람객에게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예술가와 향유자가 친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053)430-1268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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