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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봄 글/한승무 그림/비룡소/96쪽/1만2천원 |
비룡소 저학년 엔터테이닝 스토리 공모전인 '리틀 스토리킹' 제1회 수상작이다. 책은 우주 최고 신문 '병구일보'의 기자 김병구가 특종을 향해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홉 살 김병구가 자신의 발표 공포증이 목 속에 살고 있는 두꺼비 때문이라고 믿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소동을 재치있게 다룬다. 특히 이야기 속 신문인 '병구일보'를 통해 취재 단서와 힌트를 제시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독자와 함께 사건을 풀어나간다.
만화뿐 아니라 미로, 숨은그림찾기 등의 퀴즈가 이야기와 함께 맞물리는 구성으로 재미를 더한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도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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